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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심사 7시간만에 종료…내일 새벽에나 결론날 듯

433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법원에서 7시간 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7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단 간 일진일퇴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어지며 심문 시간이 크게 길어졌다. 지난달 18일 첫 영장심사는 4시간만에 종료됐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영장심사 역시 부정 청탁과 금전 지원의 대가 관계 입증 여부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활동기한을 12일 남겨둔 특검 수사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은 물론 삼성그룹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자정을 넘겨 17일 새벽께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과 함께 심사를 받은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거의 동시에 구속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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