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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여왕' 日 다카나시, 통산 53번째 월드컵 우승…역대 타이 기록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사라(21·일본)가 스키점프 월드컵 역대 최다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다카나시는 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2차 노멀힐 여자부 경기에서 215.1점을 얻어 우승했다. 1차 시기에서 99.5m, 2차 시기에서 95m를 뛴 다카나시는 전날 우승한 팀 동료 이토 유키(213.6점)를 1.5점 차로 가까스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카나시는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부 최다 우승자인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카나시는 스키점프 월드컵 통산 53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치를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다카나시의 우승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 취재진 50여명이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홋카이도 가미카와 출신인 다카나시는 스키점프 선수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입문했다.13세 때부터 성인대회에 출전했다. 월드컵은 2012년 3월 일본 미야기 대회에서 첫 우승한 뒤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 중이다. 2013, 15년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일본에선 그를 '여왕'이라 부른다. 20대 초반이지만 이미 '전설로 통한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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