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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0년 밀양은 첨단과학·관광·휴양 어우러진 도시"

인터뷰 박일호 밀양시장
경남 밀양시가 첨단산업·문화관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는 165만㎡ 규모의 ‘나노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총 3200억원을 투자한 전국 최초의 나노산업 단지로 곧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기관과 국립기상과학관·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문화관광 시설도 들어선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자의 유입으로 인구도 늘고 있다. 100년 내 첨단 경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박일호(사진) 밀양시장을 만났다.

나노 융합 국가산단 건설
과학 분야 고교·대학 신설
농어촌관광휴양지 조성
지난해 5월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밀양시]

지난해 5월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밀양시]

밀양이 첨단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는 정부가 첨단 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곳이다.수년 안에 밀양에 ‘나노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산업 활성화를 돕는 ‘상용화 지원센터’까지 들어서면 부가가치 1조원 규모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나노 융합 관련 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타운을 세우고 국책 연구기관과 해외 기술개발(R&D) 기관도 유치할 계획이다.”
밀양에 과학 인구가 늘어나는 건가.
“연구기관뿐 아니라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과학 분야 학교가 생긴다. 나노 융합 산업을 키우기 위한 체계적 교육시스템, 연구개발·산업시설 기반을 갖춘 나노마이스터고가 내년에 개교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도 2020년 들어선다.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개설하고 정규과정 360명, 단기과정 1500명을 모집한다. 맞춤형 고급 인력을 배출해 밀양을 기반으로 한 과학계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다.”
대규모 과학 체험관도 들어선다는데.
“올해 하반기 밀양대공원 인근에 기상과학체험관과 우주천문대 착공을 시작한다. 기상과학체험관은 기상청이 전액을 지원해 건립하는 전국 두 번째 기상체험관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가 많은 과학교육 시설로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부모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의 문화재도 함께 관람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른 계획은.
“밀양에는 영남루, 표충사, 밀양아리랑 등 많은 유·무형의 문화자산과 ‘영남 알프스’ 같은 자연자원이 있다. 부산·대구·창원·울산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면서 즐기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총 3000여억원을 투입해 농촌 테마파크, 한·인도 문화교류센터, 스포츠파크,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을 조성한다.”
관광객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문화 콘텐트를 소개한다면.
“전통적인 향토문화제인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주민화합형 행사였던 축제를 지역개발형 축제로 바꾸고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밀양강의 멀티미디어쇼 상설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워터스크린 위에 영상을 투사해 약 20분간 화려한 조명, 음향과 함께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쇼는 올 4월부터 10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영남루와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경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시 거주 인구도 늘고 있다는데.
“최근 귀농·귀촌 바람이 불면서 밀양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X와 신 대구부산 고속도로 같은 편리한 교통망, 작물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 덕분에 인근 대도시에서 은퇴한 이들이 밀양시로 이주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귀농·귀촌 인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귀농자가 농업 관련 창업을 하거나 주택을 구입할 때 융자를 지원하고 귀농인 현장실습도 지원한다. 앞으로 농산업 인력 지원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농기계 지원, 한우 브랜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소통을 가장 중시한다. ‘시장과 만남의 날’을 만들고 시민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300인 이상 대규모 투자 기업에는 특별 지원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나노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우량 기업이 밀양으로 이전하고 창업 인구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시가 인구 30만 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새로운 100년 미래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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