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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쿠모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5위…한국 역대 최고 성적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가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에바쿠모바는 16일 오스트리아 호흐필첸에서 열린 2017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15㎞에서 43분33초7로 5위를 기록했다. 겨울에 열린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톱5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목에선 41분30초1을 기록한 로라 달마이어(독일)가 우승했다.

에바쿠모바는 2015년 겨울 유니버시아드 여자 15㎞ 개인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다. 안나 프롤리나(33),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24)에 이어 바이애슬론 선수론 세 번째로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가 됐다.

에바쿠모바는 19일 개인 종목 30위까지 주어지는 집단 출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국가순위 20위에 진입하면 한국 바이애슬론은 내년 평창 올림픽에서 출전권 4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여자부 2076점으로 21위인 한국은 20위인 슬로베니아와 격차를 36점으로 좁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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