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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김정남 살해 용의자, 분실 ·도난 여권 사용했을 가능성"

현지시간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암살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1명이 말레이시아에서 추가로 체포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여권에 적힌 이름은 시티 아이샤로, 25세라고 밝혔다.
[사진 말레이시아 경찰청]

[사진 말레이시아 경찰청]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용의자가 분실 또는 도난된 여권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며 체포된 용의자가 실제 인도네시아 사람이 맞는지, 그리고 여권에 적힌 시티 아이샤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라루 무함마드 이크발 인도네시아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국장은 "인접국 말레이시아엔 수백만명의 자국민들이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크발 국장은 "인도네시아 국적 여권을 사용해 범죄가 벌어진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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