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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드 배치, 외교적 해결 자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최종 결정권을 다음 정부로 넘겨준다면, 그 문제를 외교적으로 충분히 해결해낼 복안을 가지고 있고, 그럴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16일 외교자문그룹 '국민 아그레망' 발족식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다음 정부의 외교적 입지를 넓혀주기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에 대한 결정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겨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것이 정권교체기에 있는 정부의 도리"라며 "여러 가지 외교적 카드를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선 "북한은 비정상적인 국가고 예측할 수 없는 나라"라면서도 "이것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충분히 대응을 해야겠지만, 만약 그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 조장한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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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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