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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풍자 트로트 ‘모르쇠’ 인기…가사 들으면 ‘폭소’

‘모르쇠’라는 제목의 트로트 곡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노래는 15일 음원이 발매된 이후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 듯 이 노래는 국회의 이른바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해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풍자한 노래다.
 

유지성씨가 작사·작곡을 맡았고 트로트 가수 권윤경씨가 불렀다. 가사는 대부분 김 전 실장의 말을 모아 만들었다.

“몰라요,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본 적도 들은 적도, 만난 적도 통화한 일도 없습니다” 등이다.

또 “일곱 시간 행적도, 올림머리 사연도 나는요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보안손님 이름도, 불법미용 시술도 나는요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내 이름은 후안무치 나는 철판 모르쇱니다”라는 가사도 김 전 실장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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