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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정은 백두 혈통에 열등감, 다음 타깃은 김설송"

북한 인권 운동가 출신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김정은이 백두 혈통에 대한 굉장한 열등감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것이 표현돼서 더더욱 김정남을 죽이고 싶어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날 하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김정은)은 엄마가 일본 사람이니까 후지산 혈통인데, 그걸 알고 폭로할 가능성이 있는 로열패밀리의 경우 앞으로 신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김설송도 북한 내에서 1호 숙청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송은 김정일의 둘째 부인인 김용숙의 딸이다. 하 의원은 “김설송은 74년생으로 김정남보다 세 살 아래고, 김정은 옆의 서기실에서 근무했다고 한다”며 “김정은의 가계나 권력 내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는 “북한에서 혈통의 신성함은 권력의 정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암살을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맥락에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김한솔도 대학을 졸업할 나이기 때문에 아버지한테 북한 내 비밀에 대해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상당히 좀 (북한에서) 타깃으로 노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김정남 피살 이슈가 대선국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선거에서 안보 이슈의 비중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번 암살 건은 안보 리스크 면에서 미사일보다 영향이 더 크다”며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자기 주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 또 김정남은 국내에도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타격을 많이 입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것이 얼마나 철없는 얘기냐. 북한의 실체를 잘 모르는 것 아니냐”며 “문 전 대표 같은 경우엔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얘기는 조기에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선 “지금 대권에 정신이 좀 팔려 있다 보니까 안보 정신줄을 놓고 있다”며 “황 대행은 2월 달 내에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이라고 본인 입으로 말해놓고 막상 미사일을 쏘니까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규제는 안했다.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일한다고 NSC 일을 안했는데 이건 국가 경영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놓친 것”이라고 성토했다.

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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