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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드, 성주론 부족해…우리 돈으로 2~3개 도입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며 "이런 정당 후보에는 국가 안보를 맡길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군 예산으로 사드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유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들은 사드 반대표를 의식해 국가 안보 위험에 빠뜨리는 행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사드 문제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묻겠다"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와 관련해서 그동안 여러차례 애매한 말로 사실상 반대를 해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며칠 전 2월12일의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가 성공한 이후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의 사드 관련 입장이 달라지기를 기대했다"라면서도 "그런데 문전 대표는 전남 여수 엑스포장에서 언론과 만나 '사드 배치를 다음 정부가 재검토할 기회를 주는게 여러가지 외교적 카드를 주는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사실상 사드 배치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와 관련한 문제에서도 유 의원은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하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은 결코 방어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우리 군 예산으로 사드 포대 2~3개 도입해 대한민국 영토 전역을 방어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기존 북핵 대응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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