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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엄마, 이모 죽는대…대통령께 전화 한번 해봐”

[사진 JTBC 캡처]

특검은 15일 “최순실이 박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통화가 되지 않자 장시호에게 시켜 최순득과 대통령이 통화하게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JTBC 캡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2016년 4월 18일부터 같은 해 10월 26일까지 570여회 통화가 있었다”고 15일 밝힌 가운데 최씨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으로 귀국할 때쯤 박 대통령과 전화로 접촉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특검은 “최순실이 지난해 10월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나간 뒤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통화가 되지 않자 장시호에게 시켜 최순득과 대통령이 통화하게 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1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 장시호씨는 독일에 있던 이모 최씨로부터 “(대통령이) 내 전화를 안받으니 네가 한 번 해봐라. 모르는 번호는 받을 것 아니냐”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장씨는 최씨로부터 박 대통령이 쓴다는 차명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받고 이를 모친인 최순득씨에게 전했다. 장씨는 엄마에게 “엄마, 이모 죽는대. 엄마가 한 번 (전화)해봐”라는 말을 하면서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해보라고 했다.

최씨는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틀 후인 지난해 10월 26일 박 대통령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카 장씨와 언니 최순득씨, 윤전추 행정관 등을 차례로 거쳐 다시 대통령과 연락을 취했다.

장씨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특검에서 진술한 바 있다. 장씨는 특검에서 “모친이 박 대통령에게 ‘동생 때문에 시끄러워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고, 박 대통령은 ‘그러게요. 일이 이렇게 됐네요. 빨리 동생이 들어와야 해결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고 전해 들은 바를 말했다.

이후 최씨는 언니로부터 박 대통령이 ‘최씨가 귀국해도 좋다’는 얘기를 건네 듣고 나흘 뒤인 30일 귀국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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