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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청와대 나온 직후 차린 식당 이름 ‘정윤횟집’ ‘십상스시’로 될 뻔한 사연

[사진 TV조선 캡처]

[사진 TV조선 캡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4년 12월 대통령 기록물 유출 혐의를 받다가 영장 기각 뒤 “‘정윤횟집’ ‘십상스시’라는 이름의 식당을 차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자 최순실씨 전 남편인 정윤회씨의 십상시(十常侍) 회동을 식당 이름으로 빗대 억울함을 풀려했다.

조응천 의원은 15일 TV조선 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 “정말 좀 억울한 게 있어 식당이름을 고민했다. 소심하게 반항하는 게 아닌 것 같아 나중엔 식당 이름을 ‘별주부짱’이라고 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조응천 의원이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박지만 EG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조 의원은 “용궁 갔다 왔으니까 이름을 ‘별주부짱’이라고 지었다”며 “제가 했을 때는 식당 한 달 매출이 2000만~300만원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검사 출신에서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내내 청와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비결이 뭔가”라는 질문을 받자 “회의자료를 정리 잘 하는 우등생이었다”고 답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영포라인과 무지하게 싸웠다. 15년 만에 정권을 잡은 TK세력이 자리를 요구했다. ‘인사 정상화 핑계로 안 된다’고 했더니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잘렸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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