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Mack Horton)이 팬 덕분에 암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한 호튼은 최근 한 팬으로부터 이메일을 전달받았다.
이메일의 내용은 “경기 때 보니 목 아래 부분 점의 크기가 더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피부암이 의심되니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한 번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사진 중앙포토]
호주는 통계적으로 70세 이전에 약 66%의 사람들이 피부암을 진단받아 피부암 발병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피부암은 주로 햇빛의 자외선이 원인이다. 보도에 따르면 매 년 2000명의 호주 사람들이 피부암으로 죽는다.
호튼은 멜버른의 한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검은색 반점과 관련해 검진을 받아보라고 이메일을 보낸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