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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감독, '부산 소녀상' 관련해 일본 네티즌에 일침을 가하다

전민규 기자

전민규 기자

일본 영화감독 소다 카즈히로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카즈히로 감독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돈 지불했으니까 입 다물어'라고 한다면 '다시 가져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아사이신문의 '한국 야당 "아베에 10억엔 돌려주자"…총리 발언에 반발'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 소다 카즈히로 감독 트위터 캡처]

[사진 소다 카즈히로 감독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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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이 10억엔 주고 원폭 얘기하지 말라고 하면 같은 반응 나오는 게 당연하지 않나"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에 일본 네티즌은 바로 "합의문에 입 다물라는 표현은 없었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카즈히로 감독은 "'아베 총리는 8일 NHK 방송 인터뷰에서 부산의 소녀상에 대해 10억 엔의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측의 성의를 요구했다'는 말을 번역하면 '돈 지불했으니까 닥쳐' 내지 '입 다물어'라는 뜻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더 많은 일본 네티즌이 그의 발언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위배된다고 항의했다.

카즈히로 감독은 "당신이야말로 제대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아래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을 깊게 손상한 문제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부분을"이라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다 카즈히로 감독은 도쿄대 철학과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캐나다 국제영화제 특별상, 마이애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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