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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2017 중앙일보 어젠다 리셋 코리아
세상을 바꿀 주인은 시민입니다. 2017년 중앙일보·JTBC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사진부]

세상을 바꿀 주인은 시민입니다. 2017년 중앙일보·JTBC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사진부]

어둠 속에 2016년 원숭이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제조업 공장의 불빛은 하나 둘 꺼져가고 있습니다. 계란 한 판에도 벌벌 떨어야 하는 서민의 삶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나라 밖에선 보호주의와 패권주의 격랑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소추로 국정은 진공 상태가 됐습니다. 1987년 우리는 권위주의 독재시대를 종식시켰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는 만개하지 못했습니다. 개발연대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국민은 5년에 한 번 대통령을 뽑고 나면 모든 걸 국가에 맡겨버렸습니다. 국가는 이끌고 국민은 따라야 했던 국가주의 환상을 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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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가는 세월호에 갇힌 어린 생명들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부터 국민을 지키지도 못했습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했고, 면접장을 전전하는 구직 청년의 가슴에 ‘흙수저’란 못만 박았습니다. 코앞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 앞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국정은 비선 실세에 의해 농락당했습니다.
 
전인권(가수). [사진부] 장혜진(양궁선수). [사진부]이세돌(바둑기사). [사진부]최유미씨(구급대원). [사진부]유주(걸그룹 여자친구)랩몬스터(방탄소년단)김지희(세브란스병원 의사)이후수(현대자동차 직원)정종욱(인쇄회사 직원)정진영(영화배우)박세진(대구 영송여고)차범근(전 축구감독)최정아(신한은행 과장)전가람(인천대)홍성주(한국기술정책연구원)김원중(가수)박유식(일본 교민)양미숙(부산 참여연대 사무차장)시난 오즈투르크(귀화 터키인)이동우(가수)조문교(워킹맘)김한아(영국 유학생)양지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강민구(셰프)박정빈(워싱턴 교민)윤세미(25개월)임세희(한강성심병원 간호사)성석제(소설가)홍석인(청해부대 대위)유홍준(명지대 석좌교수)김정미(굿네이버스 사회복지사)김주현(특전사 중사)송민정(중국 교민)이승우(축구선수)최소라(모델)정광희(중소기업 직원)고나예(SRT 객실 승무원)이상훈(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김봉진(배달의민족 대표)홍창섭(교사)강수진(예술감독)신성원(탄자니아 근무 외교관)유창혁(바둑기사)박세진(회사원)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임병진(회사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는 이런 국가주의 앙시앵 레짐(구체제)을 거부하는 시민의 심판입니다. 시민은 촛불 광장에서 비로소 주인으로 깨어났습니다. 800만 개의 촛불이 켜졌지만 시민정신은 광장을 비폭력의 평화와 축제의 마당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광장의 열기만으로는 국가를 개조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성이 나서야 합니다. 2017년 중앙일보는 시민과 지성이 만나는 열린 광장이 되겠습니다. 디지털 공간을 통해 시민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최고의 지성인 그룹과 함께 손에 잡히는 대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이를 시민들에게 되물어 해법을 이끌어내는 디지털크러시(Digitalcracy)를 통해 솔루션 미디어(Solution media)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공정 사회, 양극화 해소,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남북 평화구조 정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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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새벽 정적을 깨는 닭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어둠을 밀어내고 세상을 밝혀줄 빛의 출현을 예고합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의 주역이 되어 대한민국을 ‘리셋(reset)’하는 2017년, 중앙일보·JTBC가 앞장서겠습니다.

중앙일보·JTBC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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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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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