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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에 초대형 복합환승센터 개장 앞두고 교통대란 우려

‘백화점에서 물건 산 손님도 주차비 유료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점을 앞두고, 대구시가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지하 7층~지상 9층 건물(연 면적 33만8310㎡)에 KTX 역사와 도시철도역, 신세계백화점·고속버스버스터미널 등이 한번에 모인 복합환승센터는 이달 중순 대구시 동대구역 자리에 문을 연다. 연말을 맞아 백화점 이용객들의 차량이 복합환승센터로 한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앞 왕복 6차선에 시간 당 평일 3823대, 주말 3961대의 차량이 진·출입(주차면 2922대)을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대구역 앞 도로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면 대구 시내 전체 교통 흐름에 차질이 생긴다. 이에 지난달부터 대구시는 차량 밀집 현장을 줄이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측과 주차비 유료화를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시는 모든 차량 이용객에게 주차요금 10분당 1000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대책이다. 하지만 백화점 측은 “물건을 구입한 손님에게 똑같이 주차비를 다 받을 순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대구시가 복합환승센터 교통대란 막기에 ‘끙끙’ 앓고 있다. 내놓은 대책은 더 있다. 동구 효목삼거리 등 복합환승센터 주변 5개 교차로에 교통 안내 도우미 166명을 배치한다. 공무원과 모범 운전자 등으로 이뤄진 도우미들은 교차로에 대기하면서 차량 흐름을 관리한다. 동대구로 등 복합환승센터 주변 도로에 차량 정체 현상을 알리는 교통 상황 안내판도 설치한다. 운전자들이 교통 정체 현상을 예측하고 우회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복합환승센터 주변에 신호위반 단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13대를 가동한다. 대구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교통 단속 경찰관도 주변에 배치해 교통 흐름 방해 차량을 적발한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가장 좋은 교통대란 대책은 바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인 만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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