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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KTX·SRT 지제역까지 10분대, ‘삼성효과’ 업고 가치 상승

이른바 ‘삼성 효과’가 11?3 대책 이후 가라앉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구원 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투자 계획을 내놓은 곳마다 집값이 뛰고 미분양 아파트가 팔려나가는 등 생기가 돈다. 사진은 삼성전자 고덕산산업단지 인근에 분양 예정인 고덕 동양 파라곤 투시도.
이른바 ‘삼성 효과’가 11?3 대책 이후 가라앉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구원 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투자 계획을 내놓은 곳마다 집값이 뛰고 미분양 아파트가 팔려나가는 등 생기가 돈다. 사진은 삼성전자 고덕산산업단지 인근에 분양 예정인 고덕 동양 파라곤 투시도.

이른바 ‘삼성 효과’가 11?3 대책 이후 가라앉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구원 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투자 계획을 내놓은 곳마다 집값이 뛰고 미분양 아파트가 팔려나가는 등 생기가 돈다. 사진은 삼성전자 고덕산산업단지 인근에 분양 예정인 고덕 동양 파라곤 투시도.


부동산시장에서 대기업 프리미엄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대기업 중에서도 삼성의 후광효과가 단연 으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장 신설이나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 당장 해당지역 부동산시장이 한바탕 요동을 친다. 황무지가 금싸라기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실제로 삼성디지털시티 배후 주거지라는 후광을 업은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의 경우 단번에 수원의 ‘주거 1번지’로 신분이 급상승했다.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미분양에 허덕이던 인근 아파트들도 2013년 삼성디지털시티 R5(랜드마크 연구소)가 완공되면서 미분양이 소진되고 집값이 뛰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노른자
전용 71∼110㎡ 752가구 첫 분양
유럽풍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


이른바 ‘삼성 효과’는 수도권과 지방으로 갈수록 그 파급력이 크다. 실제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인근 동탄·광교·판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평택도 마찬가지다. 올 1월 2억3500만원이던 서재자이 전용 59㎡형 아파트 매매가는 동삭동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난 9월 2억5250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6.93%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평택 아파트 평균 상승률(2%, 3.3㎡당 686만원→700만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 불리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주목받는 것도 바로 이런 삼성전자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고덕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들여 고덕국제신도시 남단 395만㎡의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바이오·의료기기 생산라인이다. 이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삼성전자 3만명, 협력업체 6만50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고덕국제신도시가 ‘삼성 도시’로 불리는 이유다.

삼성단지 인근 아파트 인기
이런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첫 번째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양건설산업이 12월 초 평택시 합정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고덕 동양 파라곤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5만2576㎡에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71∼110㎡ 752가구 규모의 유럽풍 프리미엄 단지로 설계됐다. 주택형별로 전용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다. 동양 파라곤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의 아파트 브랜드다.

고덕 동양 파라곤은 특히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60개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하는 단지이자, 올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라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도권의 사실상 마지막 신도시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파트로서, 희소가치가 크고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고덕 동양 파라곤의 가장 큰 매력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 역세권, 행정타운 예정지 등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평택 고덕면 고덕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A8블록은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최고 노른자 주택단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유럽풍의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외관 디자인, 조경, 설비도 이 아파트의 매력으로 꼽힌다. 아름다우면서도 튼튼하고 안전한 아파트를 표방하는 고덕 동양 파라곤은 우선 조경 설계에 유럽의 정원들이 자랑하는 생태와 공간구성, 구조물과의 조화 등을 적용해 입주민이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화원과 잔디마당 등의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입주민이 산책이나 사색을 즐기는 리프레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량이 충분하고, 가구별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지 않도록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아파트를 설계했다.

각 가구별 공간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도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이 아파트는 우선 입주민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공간분리형 부부욕실, 팬트리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수납 특화시스템, 넉넉한 보조 주방 등 집안 곳곳에 공간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주방에 설치된 10인치 주방 TV 폰을 통해 TV시청과 라디오 청취는 물론 전화수신과 방문자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뛰어난 교육여건은 학부모 수요자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 아파트는 우선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도로를 건너지 않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각종 문화·레저시설과 유통단지가 들어서는 복합레저유통단지가 이 아파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차로 10분 정도면 대형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운동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체육공원과 알파문화공원, 수변공원, 중앙공원 등과도 가깝다.

범죄 예방 첨단시스템 무장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인근 도보거리에 있어 가깝다. 또 차로 10여 분 거리에 수도권 고속철도(KTX)와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있다. 특히 오는 9일 개통 예정인 SRT를 이용하면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공되면 지제역에서 영·호남지역으로의 이동도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송탄IC, 경부고속도로 안성JC,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어연IC 등의 광역도로망을 이용하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아이와 엄마를 배려한 각종 다양한 시설도 후한 점수를 받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우선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별도의 공간인 ‘맘스 스테이션’을 조성해 아이 안전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입주민 사이에 자연스런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바람소리 놀이터’, ‘맑은 소리 놀이터’를 콘셉트로 놀이터를 설계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단지 안에 조성된다. 피트니스 시설, 실내골프연습장, 취학 전 아이들을 위한 보육시설, 키즈룸, 독서실·북카페, 경로당 등이다. 입주민들은 이들 커뮤니티공간에서 다양한 기호 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세대별 소통도 가능하다.

방범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리실·경비실·공동현관, 그리고 각 가구를 연결하는 첨단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 호출버튼을 설치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고, 입주민 차량 번호를 인식해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저층(1∼2층)과 최고층에는 동체감지기를, 놀이터와 지하주차장 등엔 폐쇄회로가 각각 설치된다. 이 아파트는 여기에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CPTED(범죄예방환경디자인)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지열 냉난방, 빗물 재활용, 지역난방, 세대환기 시스템, 각방 온도제어시스템 등도 갖출 예정이다.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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