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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170만 달러·버나디나 85만 달러 계약

외국인 투수 헥터(29·도미니카공화국). [중앙포토]

외국인 투수 헥터(29·KIA 타이거즈). [중앙포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KIA는 1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29)와 올 시즌과 동일한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헥터는 31경기에 나서 리그 최다이닝(206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21회(리그 2위)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헥터는 "내년에도 KIA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KIA는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2)와도 총액 85만 달러(약 1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로저 버나디나는 신장 189cm 체중 9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3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48경기에 출장 312안타(28홈런) 121타점 159득점 59도루 타율 0.236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61경기에 나서 1000안타(80홈런) 453타점 563득점 244도루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등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버나디나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 51s에서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92, OPS 0.841를 기록했다. 버나디나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기동력을 갖춘 타자라는 평가다. 또 타구 판단이 탁월하고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수비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지난 27일 영입한 좌완 투수 팻 딘에 이어 헥터 재계약, 로저 버나디나 영입으로 2017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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