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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리 의혹 폭로 이성한 "우병우 뒤봐줬다는 이야기는 와전 된 것"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기 위해 춘천지법에 출석하는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박진호 기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기 위해 춘천지법에 출석하는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박진호 기자

최순실 비리 의혹을 처음 폭로한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은 1일 춘천지법 앞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뒤를 봐줬다는 이야기는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한 이씨는 미르재단 돈 모금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개입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와전된 것입니다. 그렇게 이야기 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녹취록에 대해서는 “녹취록은 이미 (검찰에)가 있어요. 압수수색을 해 가지고…”라며 “국정조사도 있고 특검도 있으니 거기 가서 얘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가는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박진호 기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가는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박진호 기자

이씨는 또 미르재단에 합류하기 전에 참여했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고발사건에 대해 “음해입니다. 음해”라고 짧게 답한 뒤 “그 일 말고도 고발당한 것이 많아요”고 말했다.

이어 “얘기한 것을 (언론이)사실대로 보도하지 않잖아요. 제가 여기저기 해명하러 다니는 것도 힘들어요”라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한 이벤트 기획사 직원에게 급여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6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은 4차 공판이었으나 추가 서류 제출 등을 심의한 뒤 10분 여 만에 끝났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6일 오전 10시50분에 열린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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