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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신선식품값 오르며 생활물가 2년4개월 만 최대 상승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이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신선식품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15% 올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 내용이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0.4%에서 9월 1.2%로 올라선 이후 석 달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눌러왔던 유가 하락세도 잦아들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신선식품값만 따로 추려 낸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5%를 기록했다. 9월(20.5%), 8월(15.4%)에 이어 3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추(전년 대비 82.1%), 무(120.7%), 파(41.6%) 같은 김장 채소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물가가 급등했다. 풋고추(62.4%), 돼지고기(7.9%), 쇠고기(국산, 7%) 등 값도 많이 올랐다.

11월 생활물가는 1년 전보다 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7월(1.4%)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는 국내 가구에서 자주 사고 지출 금액 비중도 높은 142개 품목을 가지고 별도로 낸 지표다. 소비자가 실제 느끼는 물가 변동 흐름을 보여준다.

이 수치가 2년여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는 건 그만큼 소비자 체감 물가가 나빠졌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측은 “김장철 수요 급증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김장 채소 수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주택용 누진제 개편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를 12월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등 체감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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