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백악관 “한·미 동맹 너무 중요해 정치 관계에 우선”

미국 정부가 연일 한국 국내 정치로 인해 한·미 동맹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는 동맹 불변을 강조하고 있다.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의 안보 관계는 실질적이고 너무 중요해 이는 정치적 관계에 우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동맹의 힘은 민주당과 공화당 정부를 거치며 지속돼 왔고 한국에서 다른 정권을 거치면서도 그러했다”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현재 한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복합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해결할 사안”이라며 “하지만 양국 간의 동맹은 예전과 같이 강하고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한·미 동맹에 전념하고 있고, 그만큼 중요한 게 이 나라가 강한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동맹에 투자하는 게 양국의 이익과 안보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계속되며 최대한 빨리 배치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계속된다”고 답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여성외교정책그룹(WFPG) 행사에서 “우리는 미국의 방어를 위해 단호하게 사드(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배치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라 배치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의 표명에 따라 위안부 합의, 특히 소녀상 이전이 진행될지 의문이 있다”는 질문에 “지난해 합의한 것을 양국이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위안부 합의나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은 국가 간 합의 사항이므로, 각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도쿄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일본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연내 개최를 조정 중이며,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9일 사설에서 한국의 국정 혼란이 북한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사태 안정을 위해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다. 통신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안정”이라며 “세계는 한국의 권력 공백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퇴진을 늦춰서 얻을 것은 거의 없다”며 “한국이 차분하면서도 지체 없이 차기 대통령을 뽑는 것이 한국을 위해서도, 세계를 위해서도 더 낫다”고 강조했다.

도쿄·워싱턴=오영환·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