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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공정혁신…GS리테일·에스티팜 대통령상

혁신은 위기에서 피어난다. 세계적 경제불황과 저성장에 국내의 정치·경제적 혼란까지 더해진 한국사회에서도 적지않은 기업들이 혁신활동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일 23회 기업혁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 이제경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 전무,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 이사,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임근조 에스티팜 주식회사 대표이사,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순일 새한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진우 서울대 교수, 강홍기 서진산업 대표이사, 양동훈 서강대 교수. 뒷줄 오른쪽부터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송성환 이엑스티주식회사 부사장, 강석훈 에이치엘사이언스 상무이사,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피승재 한국애브비 차장, 박충열 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용권 누리일렉콤 대표, 안도호 주식회사 코스틸 대표이사, 박흥수 연세대 교수.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일 23회 기업혁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 이제경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 전무,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 이사,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임근조 에스티팜 주식회사 대표이사,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순일 새한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진우 서울대 교수, 강홍기 서진산업 대표이사, 양동훈 서강대 교수. 뒷줄 오른쪽부터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송성환 이엑스티주식회사 부사장, 강석훈 에이치엘사이언스 상무이사,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피승재 한국애브비 차장, 박충열 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용권 누리일렉콤 대표, 안도호 주식회사 코스틸 대표이사, 박흥수 연세대 교수.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GS리테일과 에스티팜이 대·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 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9월부터 참여업체를 모집해 서류·현장·종합심사를 거쳐 수상기업 15곳과 최우수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1994년 시작된 이 상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인정을 받은 기업은 올해까지 260여 개다. 이날 대통령상을 받은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수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유통업체다. 최근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 정보기술(IT) 기반의 혁신이 돋보였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고 3시간 만에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수퍼’, 도시락 예약과 증정품 보관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이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수퍼마켓 사업을 시작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 대통령상을 받은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회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2009년 매출액 303억원에 영업손실 23억원으로 회사가 존폐의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에 편입 이후 수년간 해외 전문인력 영입과 우수인재 채용, 공정 개선을 통한 혁신을 통해 회사가 급성장했다. 2010년 대비 인력은 2.9배(505명) 늘었는데 비해 매출액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이 1546억원, 영업이익은 609억의 성과를 올렸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기업 부문)와 새한주식회사(중소기업 부문)가 수상했다. 새한은 과거 그룹 해체와 비디오사업의 급감에 따른 경영위기를 전사적 경영혁신으로 극복하고, 나사못 등 가구 부자재와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라이나생명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석유화학업체인 동성코퍼레이션, 자동차 프레임 제조업체 서진산업, 환풍기 제조업체 힘펠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형풍력발전시스템업체 누리일렉콤 등 6개사는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했다.

박흥수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심사위원은 “올해는 전직원이 조직문화 개선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혁신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혁신활동의 시스템화를 통해 각 기업 고유의 혁신 DNA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내수부진이라는 장벽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눈을 돌려 불황의 돌파구로 삼고자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부쩍 늘었다”고 평가했다.

개인에게 주는 최우수 CEO상은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가 받았다. 박 대표는 “티센크루프는 천안공장에 첨단설비 도입과 물류센터 건립에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이런 활동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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