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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

 
해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신안그룹 박순석(72)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근수)는 19일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해가며 도박을 벌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의 연령, 건강상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2~3월 중국 마카오 A호텔 VIP룸(일명 정킷방·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주고 빌리는 방)에서 19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를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바카라 도박은 한 회당 판돈이 최소 140만원 이상이다. 또 그는 지난 2014년 5월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B호텔에서 고스톱 도박을 하던 지인 이모(65)씨 등 2명에게 1400만원씩 모두 2800만원을 빌려주는 등 도박을 방조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이뤄진 1심에서는 “피고인은 이미 동종 범행으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상습적으로 도박했다. 범행의 내용,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보면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휠체어를 타고 이날 항소심 법정에 들어선 박 회장은 집행유예 선고 직후 석방돼 가족 등의 부축을 받으며 법원을 빠져나갔다.

수원=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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