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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영부인, “난민 제안 받아. 하지만 남편 곁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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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부인 아스마 알아사드 여사. [사진 BBC 캡쳐]

반군과의 내전은 물론,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51) 대통령의 부인인 아스마 알아사드(41) 여사가 “난민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아스마 알아사드 여사가 최근 러시아 국영 ‘러시아24’ TV와의 인터뷰에서 “전쟁통인 나라를 떠나 안전하게 지낼 것을 제안받았지만, 남편의 곁에 있고자 거절했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알아사드 여사는 “(전쟁) 초기부터 (시리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있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안전은 물론 재산까지 보장해 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시리아 탈출을 권유받았지만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알아사드 여사는 “(내가 제안을 받아들여 시리아를 탈출한다면) 시리아 국민들은 알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고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아사드 여사는 또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 주는 것에 대해 “숭고한 노력(noble efforts)”이라며 감사를 표했지만, 누구로부터 탈출을 제안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을 졸업하고 투자은행 JP모건에서 활약한 알아사드 여사는 결혼 전 런던에서 활동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은 이후인 2000년부터 영부인 지위를 누렸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민주화 시위 이후 격화돼 친 알아사드 정부군과 반 알아사드 시민군 사이에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은 집계하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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