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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인터넷 사용 늘었더니…‘거북목증후군’ 환자, 10~30대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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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의 스마트폰ㆍ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거북목증후군'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목증후군은 C자형 곡선을 그리는 목뼈가 바르지 못 한 자세 때문에 1자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19일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목디스크 관련 질환' 진료인원은 2011년 227만명에서 지난해 265만명으로 16.6% 증가했다. 목디스크 질환의 일종인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같은 기간 606명에서 1134명으로 87.1%나 급증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활발한 10~30대가 거북목증후군 환자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ㆍ인터넷에 과하게 의존하는 위험군(2013~2015년)은 10~30대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거북목증후군에 걸리면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목이 지탱하는 하중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증가한다. 이 때문에 경추ㆍ어깨 근육이 긴장하면서 뒷목이나 어깨가 아프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진료를 받기보단 목디스크, 척추변형 등으로 증세가 심해져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진료인원은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바른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최대한 눈높이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도재원 심평원 전문심사위원은 "목뼈가 휘어 변형되면 목디스크 등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로 건강한 목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퇴행성 질환인 ‘목디스크 및 경추통’ 환자는 거북목증후군과 정반대의 특징을 보였다. 환자 5명 중 3명(62%)이 40~60대 중장년층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도 60대가 837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215명), 70대(7905명)가 뒤를 이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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