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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친정팀 상대한 손흥민, 결과는 무득점-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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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 [사진 유튜브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이 2년 2개월 만에 옛 친정팀의 홈 경기장을 찾았다. 결과는 아쉬운 무득점이었다.

손흥민은 19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레버쿠젠(독일)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45분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조시 오노마와 교체됐다. 토트넘도 레버쿠젠과 0-0 무승부를 거둬 1승1무1패(승점 4)로 E조 2위를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3무(승점 3)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친정팀을 상대한 경기로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두 시즌동안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4-2015 시즌엔 한 시즌간 17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계기가 됐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홈경기장 바이 아레나에 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도 나섰던 손흥민은 "다시 돌아오게 돼 조금 긴장이 된다. 만약에라도 내가 골을 넣게 된다면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빠르면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친정팀 팬들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레버쿠젠의 빠른 압박에 고전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면서 변화를 꾀했다. 전반 중반 왼쪽으로 이동했던 손흥민은 후반엔 빈센트 얀센이 교체 아웃되면서 최전방 공격수로까지 뛰었다. 그러나 전반 한 차례 슈팅 외엔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후반엔 레버쿠젠이 총공세를 펴면서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양 팀은 다음달 3일에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또다시 맞붙는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5점을 부여했다. E조 다른 경기에선 AS모나코(프랑스)와 CSKA모스크바(러시아)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AS모나코는 1승2무(승점 5)로 조 1위, CSKA모스크바는 2무1패(승점 2)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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