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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정원에 ‘북한 쪽지’ 제출 요청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에서 거론한 ‘북한 쪽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새누리당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07년 11월 20일 백종천 당시 청와대 안보실장이 북측으로부터 받은 반응이라며 자신에게 쪽지를 건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북한의 반응이 담긴 ‘쪽지(북한 동향 보고)’를 국정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19일 국정원 국감에서 열람이라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 전 실장은 전날 “국정원이 안보실로 대북정보를 보내오는데 당시는 순방 중이었으니 대통령 수행 비서진에게 팩스로 보낸 걸 나에게 줬을 것”이라며 “당시 북한 인권문제가 이슈였으니 그런 것도 (담겨)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국정원 출신인 새누리당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백 전 실장은 국정원의 북한 동향이 담긴 보고라고 하고, 송 전 장관은 북한의 주장이 담긴 쪽지라고 하는데 국정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보고하는 ‘특상(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정보)’이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말은 같은 내용”이라며 “‘특상’이라면 국정원에 당연히 지금도 보관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도 기자들과 만나 “30년 공직에 있었던 사람이 근거도 없이 소설같이 썼겠느냐. 여러 형태의 기록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대북정책을 뭘 잘했다고 과거를 뒤집는 데 초점을 맞추느냐”고 비판했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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