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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회생 불능 좀비기업 비율, 일본 2% 우린 15%

좀비기업은 한국 경제의 체질을 악화시키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적 한계기업이라고도 부르는 좀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이 3년 연속 100%를 밑도는 기업을 말한다. 쉽게 말해 한 해 벌어들인 돈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할 상황이 3년째 계속되는 상태다. 경영학에선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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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파트너스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좀비기업 비율은 2014년 4분기(10~12월) 11%에서 올 2분기(4~6월) 15%로 치솟았다. 미국의 좀비기업 비율은 5%, 일본은 2%에 불과하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평균 좀비기업 비율도 7%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2012년부터 한국 기업의 ‘기업 부실화지수(CDI)’를 발표하고 있는 앨릭스파트너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2014년 이후 한국 기업의 부실화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분기 내에 도산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비율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만성적 한계기업의 위기가 전체 기업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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