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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부산대 지역 기여…영남대 장학금 강점

부산대는 지역 국립대 16곳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 교수 연구(국내 논문 게재,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 1위)와 교육 여건(등록금 대비 장학금 2위)에서 높게 평가된 덕분이다. 부산대는 특히 국가 및 지역사회에 기여가 큰 대학을 묻는 평판도 조사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2011년부터 학생들이 불우이웃 등에게 전공 지식을 알려주는 ‘전공 연계형 특성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 정신질환 아동과 만나 1대 1 멘토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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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경북대는 교수 연구 부문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대학 자체 연구비 지원(교수당 자체 연구비 1189만원·1위), 교수들의 논문 질(국제 논문 피인용 2위, 국내 논문 피인용 3위)에서 우수했다. 홍원화 경북대 산학연구처장은 “지역 개발과 관련된 연구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2위 전남대는 교수 연구 부문에서 교수당 교외연구비·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1위)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 대학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처음 쓴 교수에게 주는 장려금을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전북대(4위)는 교수 법정 정원을 100% 확보하고 있고 외국 대학과의 교환학생 비율도 국립대 중 가장 높았다.

20개 지역 사립대 중 1위는 영남대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2012년 14.7%에서 지난해 20.7%(2위)로 올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면학장학금, 예체능 특기생을 위한 진흥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있다.

울산대(2위)는 타 지역 사립대에 비해 외부 연구비가 많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료 연구, 특히 염증성·고령 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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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세종·3위)는 교수 연구에 대학원생은 물론 학부생도 배정하는 ‘학부연구원 제도’를 운영해 연구와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한다. 한림대(4위)는 등록금 대비 교육비 투자가 266%로 20개 지역 사립대 중 가장 높았다. 이번 평가는 지역 국립·사립대만 대상으로 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조진형·위문희·노진호·백민경 기자, 남지혜·송지연·이수용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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