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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생각했던 부통령 러닝메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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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팀 쿡,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 하워드 슐츠. [사진 위키피디어]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ㆍ멀린다 게이츠 부부, 스타벅스 CEO인 하워드 슐츠.

성공한 기업인의 명단이아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고려했던 부통령 후보 명단이다.

최근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존 포데스타의 e메일에 따르면 말이다. 클린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포데스타의 아이폰은 해킹됐고, 그 안에 담긴 일부 내용이 위키리크스에 공개됐다.

포데스타는 지난 3월 17일 작성된 e메일에 39명에 대해 클린턴의 부통령후보로 활동할 의향을 타진할 만하다고 한 뒤 “명단에 더하거나 (명단에서) 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선거캠프가 러닝메이트로 검토했던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클린턴의 당내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진 섀힌 상원의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존 히컨루퍼 콜로라도 주지사 등 정치인. 훌리안 카스트로 주택장관, 토머스 페레즈 노동장관, 앤서니 폭스 교통장관 등 관료. 메리 배라 GE CEO 등 경제인.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의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군으로 팀 케인 상원의원을 비롯해 카스트로 장관, 히컨루퍼 주지사, 워런 상원의원 등을 거론했다. 클린턴은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사흘 전인 지난 7월 22일 케인 상원의원을 부통령후보로 지명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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