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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이자소득 생활 40대 독신남, 금융자산 수익률 높이려면

Q. 현재 퇴직금과 상속 재산을 모아 굴리며 나온 소득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40대 독신남 최모씨. 곧 새로운 직장을 얻고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아쉽다.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위한 바람직한 재산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문의해왔다.

A. 최씨는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연간 목표 수익률만을 정해놓고 안전 자산에만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서 필요 시기·규모 등에 맞게 자금을 나눠서 관리·운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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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성 자산의 비중을 늘려야=별도 수입 없이 금융 자산의 수익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최씨는 연 2%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예금과 확정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금융상품에만 투자해왔다. 현재 금융자산 중 투자성 자산의 비중은 외화예금과 변액보험 등을 합쳐 전체 자산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최씨는 내년 이후에는 돈이 더 필요해질 것을 보고 연 4%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싶어한다.

1%대 저금리 시대에 4%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성 자산의 비중을 크게 늘린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최씨의 경우 한 곳에 쏠리지 않는 효율적인 금융자산 운용이 우선이다.

현재 10억여 원의 금융 자산을 위험도별로 나눠서 2억원 정도는 채권이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보자.

4억원 정도는 간접투자방식인 공모·사모 펀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투자의 위험을 좀 더 감당하지 않고서는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가 어렵다. 연간 목표 수익률을 6% 정도로 잡고 투자 대상과 시기를 분산하여 유형별 우수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채권혼합형 펀드, 해외채권형 펀드, 부동산임대소득형 펀드 등 비교적 위험이 낮은 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해외 주식 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길 권한다.

나머지 4억원은 유동성이 큰 은행 예금과 기간 RP 등 안정성이 높은 확정금리 상품으로 운용해 기본적인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렇게 바뀐 포트폴리오의 위험자산 투자 비중은 예전에 비해 대폭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유동성은 충분히 보유하고, ▶투자기간은 여유 있게 확보하며, ▶개별 상품과 투자 시기 등을 분산해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퇴 준비는 싱글에게 더 중요=최씨가 신경 써야 할 또 하나의 재무목표는 은퇴 준비다. 은퇴는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과정이다. 특히 자녀 등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싱글의 은퇴 준비는 더욱 철저해야 한다.

최소 생활비는 이미 가입해놓은 연금상품을 충실하게 운용해서 조달하고, 나머지 생활비는 금융상품 또는 임대소득 등에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월세는 오피스텔·상가가 유리=최씨는 본인 소유의 경기도 아파트는 세를 내주고 서울의 원룸형 빌라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내년 5월 아파트 전세 만기 이후엔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꾸고 월세로 전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2004년에 지어진데다 세대 수가 적고, 최근 월세 거래도 보증금 비율이 높고 월세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높은 월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월세를 많이 받는 게 목적이라면 이 아파트를 매도하고 역세권 소형 신규 아파트나 연 5% 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분양상가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 신문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524~5,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5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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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설계 도움말=양해근 삼성증권 부동산팀장,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연금자산관리팀장, 조현수 우리은행 WM자산관리컨설팅팀장, 김지훈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수석팀장

◆ 후원=미래에셋증권·KEB하나은행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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