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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리스트] ‘뷰티 파베르’ 도구의 재발견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모 파베르’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를 합성한 ‘뷰티 파베르’.

그저 좋은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데서 더 나아가 뭘로 어떻게 바를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뷰티 파베르가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과 함께 사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뷰티 도구를 한데 모았다.

어떻게 하면 화장품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뿐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도 궁금한 질문이다. 최근 뷰티 업계에선 ‘뷰티 파베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도구를 사용한 최초의 인간을 뜻하는 호모 파베르와 뷰티의 합성어다. 화장품 업계가 앞 다퉈 제품의 효능을 높여주는 도구 개발에 집중하면서 생긴 트렌드 용어다.

시작은 브러시와 퍼프(스펀지)였다. 파운데이션을 더 잘 펴바르게 하기 위한 목적의 브러시와 퍼프가 제품의 특성에 맞게 진화하더니, 최근에는 모양과 형태까지 다양해졌다. 모가 뭉툭하고 촘촘한 형태의 가부키 브러시, 얼굴 굴곡에 최적화된 물방울 퍼프, 양쪽 면의 질감이 다른 이중 퍼프 등이 대표적이다.

메이크업 제품을 위한 도구만 있는 건 아니다. 스킨케어 제품들은 흡수력을 높여주는 도구에 초점을 맞췄다. 리프팅 세럼에 롤러 형태의 마사지 도구를 더하거나, 아이 크림을 바르고 눈가를 문지를 수 있도록 구슬 달린 마사지 도구를 출시하는 식이다.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달라졌다. 과거에는 화장품에 딸려 나오던 부속품 정도로 취급했지만, 요즘엔 주연보다 빛나는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아예 화장품보다 도구를 핵심 아이템으로 내세운 제품들도 적지 않다. 2014년 출시된 슈에무라 라이프벌브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이다. 파운데이션 자체보다 전구 모양의 곡선 스펀지가 더 주목받았다. 제품명에 ‘벌브(전구)’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콧방울 옆 등 얼굴의 좁은 부위와 굴곡을 완벽하게 커버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후 비슷한 형태의 미투 제품이 우후죽순 출시됐다.

이들 화장품 도구들의 인기엔 시장의 영향도 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30~40대 여성들이 비싼 마사지 숍이나 피부과를 찾는 대신 집에서 관리를 하며 ‘효율성’을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 숨37°로시크 테라피 나이트 골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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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마스크와 전용 마사지 우드. 마스크를 바른 후 마사지 우드로 얼굴 근육과 림프 주요
부위를 마사지한다. 해독과 항균,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향나무로 만들었다. 18만원.


 
2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슬리핑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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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슬리핑 마스크와 전용 어플리케이터. 브러시 부분으로 마스크를 펴 바른 다음
둥근 봉 부분으로 마사지한다. 얼굴 굴곡을 따라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22만원.

 
3 코스메 데코르테 AQMW 브라이트 아이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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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잃은 눈가에 생기를 주는 아이세럼과 전용 어플리케이터. 롤러볼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로 예민한 눈가를 마사지하기 제격이다. 18만원.
 
4 메이크업포에버 워터 블랜드, 엘립스 블랜더 스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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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피부 표현을 돕는 워터 블랜드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해 밀착감을 높여주는
스폰지. 브러시보다 좀 더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결을 연출한다. 각 6만원, 1만2000원.

 
5 디올 디올스노우 블룸 퍼펙트, 뷰티 블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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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 피부에 광채를 주는 블룸 퍼펙트와 함께 사용. 둥근 스폰지 형태의 뷰티 블루머는 제품이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각 14만원, 2만6000원.
 
6 블리스 패뷸립스 슈가 립 스크럽, 파우토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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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전동 립 클렌저. 립 스크럽을 입술에 바른 후 진동 클렌저로 30초 정도 마사지하면 매끈한 입술로 가꿀 수 있다. 세트 7만5000원. 스크럽 단독 구매시 2만 4000원.

 
7 달팡 스티뮬스킨 플러스 세럼 마스크, 르 인스티튜트 페이셜 소닉 클렌징 앤 마사징 엑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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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마사징 헤드가 얼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피부의 미세 순환을 촉진시킨다. 세럼 마스크를 바른 후 사용하면 제품의 흡수를 돕는다. 각 22만원, 23만8000원.
 
8 아베다 툴라사라TM 래디언트 올리에이션 오일, 페이셜 드라이 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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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과 함께 쓰는 부드러운 나일론 브러쉬.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마른 얼굴을 브러시로 여러 번 쓸어준 후 오일을 바르면 각질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 각 6만원, 5만5000원.

 
9 쌍뗄라 헝가리로얄워터로션, 마이크로 미스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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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로션(미스트)과 함께 사용하는 기기.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스티머를 휴대용으로
재현한 것으로, 미스트 입자를 미세하게 분사한다. 세트 9만원. 각 3만 8000원, 5만 2000원.


 
10 랑콤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리틀 페이스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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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크림과 함께 사용하며 듀얼 헤드가 얼굴 라인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를 주는 페이스 롤러. 목과 데콜테 라인도 마사지 할 수 있다. 각 15만5000원, 10만 8000원.

 
Q&A 뷰티 도구에 관한 궁금증
스펀지나 퍼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가 닿지 않도록 지퍼 백에 담아 보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전용 세제로 세척한다. 헤어 샴푸나 울 샴푸를 활용해도 좋다. 세제를 연하게 푼 미온수에 담가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른다. 스펀지의 경우는 더러워진 부분을 가 위로 잘라 낸 다음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퍼프와 스펀지는 세척 후 말려 재사용하기를 3회 이상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세척 과정에서 표면이 거칠어져 본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플리케이터로 마사지 할 때의 요령은?
제품마다 상세한 사용법을 참고하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사지는 얼굴 아래에서 위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결 방향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 마사지를 하기전 크림이나 오일 등을 충분히 발라 마찰로 인해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 도구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부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싶다면 차갑게 해둔 마사지 도구를 활용한다. 이때 오일 성분(유분)이 적은 제품을 바른 뒤 마사지 할 것. 마사저의 차가운 온도 때문에 유분이 하얗게 굳어 피부에 흡수되지 못하고 겉돌기 쉽다. 고농축 크림이나 오일이 듬뿍 든
제품은 손의 온도로 충분히 녹여 완벽하게 흡수시킨 뒤 마사지 할 것. 마사저도 차갑게 해두기 보다 오히려 따뜻한 편이 순환을 돕고 제품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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