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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청용, 진종오 꺾고 대한사격연맹회장기 50m 권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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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사격연맹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이 '사격의 신'이라 불리는 진종오(37·kt)를 꺾고 우승했다.

김청용은 23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남자 일반부 50m 공기권총에서 결선 합계 190.3점을 쏴 진종오(187.3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청용은 9번째발까지 진종오에 뒤져 2위였지만 10번째발에 역전에 성공한 뒤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한 김청용은 최근 메이저대회 50m 권총 3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청용은 지난 8월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를 시작으로 이달 경찰청장기에 이어 대한사격연맹회장기까지 우승했다. 50m권총은 진종오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김청용은 25일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10m공기권총까지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 3연속 2관왕에 오른다.

김청용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17세 나이로 진종오와 팡웨이(중국) 등을 제치고 10m 공기권총 개인, 단체전을 석권했다. 국내외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한국에 리우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안긴 김청용은 정작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한층 성장한 김청용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진종오 후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kt가 16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는 나윤경(우리은행)이 207.4점으로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다진(경찰체육단)이 207.1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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