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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옮겨갔다' 가족살해 모자(母子) 중 아들, 정신감정 정상

 ‘악귀가 씌었다’며 키우던 애완견을 퇴마의식이라도 하듯 죽인 뒤 “악귀가 옮겨갔다”며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모자(母子) 중 우선 아들의 정신감정 결과는 ‘정상’으로 판정됐다. 어머니의 정신감정 결과는 30일 나올 예정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어머니 A씨(54)와 함께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아들 B씨(26)의 정신감정 결과 ‘특이점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고관절 통증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B씨는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등 평범하게 생활해왔다. A씨의 정신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A씨 등이 범행동기로 “애완견에 있던 악귀가 옮겨가 죽였다”는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을 해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 등에 나눠 입원시킨 후 정신감정을 진행해 왔다.

경찰은 구속영장 만료 시점 하루 전인 오는 2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수사보고서에 첨부하지 못한 A씨의 정신감정 결과는 오는대로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6시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 등을 이용해 딸이자 동생인 C씨(25·여)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C씨의 신체 일부가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범행동기로 ‘악귀가 옮겨가 그랬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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