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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생선' 돼지고기 17억원어치 빼돌린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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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중앙포토]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며 돼지고기 수십억원어치를 빼돌린 업체 임직원들과 훔친 고기를 싼 값에 사들인 정육점 대표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3일 "육가공업체에서 돼지고기 17억원어치를 훔쳐 정육점에 몰래 팔아넘긴 혐의(상습특수절도)로 이 업체 본부장 이모(37)씨를 구속하고, 영업부장 윤모(42)씨 등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도운 혐의(절도방조)로 이모(28)씨 등 이 업체의 전·현직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훔친 돼지고기를 사들인 양모(35)씨 등 정육점 대표 10명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당 업체에서 생산·가공한 돼지고기 삼겹살·목살 등을 정상적으로 판매한 것처럼 전산 기록을 조작해 군산·전주·정읍의 정육점 10곳에 시가보다 40% 싼 가격에 팔아넘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월 입사해 전체 직원과 영업망을 관리했다. 앞서 수년간 다른 육가공업체에서 영업부장 등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이씨가 애초 이 같은 범행을 준비하고 계획적으로 회사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연간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이고, 직원은 100여 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군산=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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