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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꼼장어 맛 본 영국인의 반응…“소시지 같다”

 


“완전 맛있다”, “부산과 사랑에 빠질 것 같다”
부산의 대표 음식 ‘꼼장어’를 맛 본 영국인의 반응이다.

유튜브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인 조쉬 캐럿이 이번엔 절친인 영국인 조엘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영국남자는 구독자만 150만명이 넘는 인기 코너다.

조쉬와 함께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꼼장어 집을 찾은 조엘. 그는 꼼장어가 대표적 스태미나 음식이라는 설명에 어리둥절해 한다. 곧이어 나온, 고추장 양념장 속에서 꿈틀거리는 꼼장어를 보고는 겁에 질린 표정이다.

하지만 잘 익은 꼼장어를 맛 본 그는 “진짜 맛있다”며 연신 젓가락을 한다. 촬영을 맡은 영국인 올리는 “해산물이라고 말 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며 “풍부한 육질이 소시지 같다”고 반응했다.

소금구이 역시 “입에서 녹는다”며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부산뿐 아니라 서울 등 전국의 애주가가 많이 찾는 꼼장어는 원래 먹장어와 묵꾀장어를 지칭하는 부산·경남 지역 사투리다.

꼼장어의 입은 흡판으로, 다른 물고기에 달라붙어 살과 내장을 파먹는 기생어류다. 겉보기에는 징그럽지만 구우면 술 안주로 제격이다. 먹장어의 제철은 여름이지만 보통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겨 먹는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A가 풍부해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꼼장어는 해방 이후 지갑·구두 등을 만들기 가죽만 사용하고 버리던 먹장어를 싼값에 사다 구워 팔았던 것이 지금의 ‘꼼장어 구이’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외국에선 기력이 부족한 환자가 먹을 수 있도록 통조림으로 만들기도 한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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