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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총 100억 규모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 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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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0일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다음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학전공박람회의 한 장면. [사진 삼성]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0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공모사업의 명칭은 ‘나눔과 꿈 : 삼성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로 결정됐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기업, 모금기관, 비영리단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비영리단체들이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우리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전통적인 사회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문화·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사회복지 분야로는 빈곤노인 지원, 청소년 미혼모 지원과 같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주거환경 구축 등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문화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문화교육 같이 취약계층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신흥국 주민의 교육, 보건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경·문화 등 4대 분야 대상
제안서 다음달 7일까지 접수


또 지원 대상을 넓히기 위해 이들 4대 분야의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혁신적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보편적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비영리단체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신청할 수 있다. 비영리단체들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1년 또는 3년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매년 50여개 단체를 선정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과 꿈’은 우수 사업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사회복지·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사회적 명망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 김경미 숭실대 교수,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대표(신부), 이봉주 서울대 교수, 이해균 강원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혜영 연세대 교수,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22년간 노숙인과 독거노인 지원에 헌신해 온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빈첸시오 보르도) 신부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지원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비영리단체에게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많은 비영리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12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공모 일정, 지원 분야, 심사기준 검색 및 제안서 등록이 가능하다. 제안서 제출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11월에 서류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0여 개 비영리단체는 12월 말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에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총 5회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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