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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북 핵 위협, 모병제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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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중앙포토]

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는 "모병제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어제 5차 핵실험을 했다. 국민들은 우리 군대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며 "북한 핵·미사일은 1~2년 안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긴 호흡으로 10~20년 내다본 대응이 필요하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머릿수만 고집하며 어영부영 하다간 인구절벽이 도래하는 10년 내에 군 전력은 크게 약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작지만 강한 군대, 즉 정예화가 필요하고 첨단과학무기로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아오는 핵과 미사일을 군인의 숫자로, 소총으로 막아낼 수는 없다. 모병제에서 인원은 줄지만 전문성은 향상되어 병력이 정예화되고, 전체적인 전투력 지수는 크게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제로 끌려가는 군대에선 군의 드높은 사기와 전투의지를 기대할 수 없다. 목숨 걸고 나라 지키는 명예에 걸맞는 좋은 대우와 환경을 제공하면 군의 사기와 애국심은 저절로 올라간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모병제와 함께 군 첨단화가 이뤄져야 한다면 국방예산을 늘리고, 장성 숫자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하고, 방산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모병제 도입하면 가난한 집 자식들만 군대갈 것'이라며 반대한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듯 "치열한 찬반 토론을 하자. 반대만 하고 토론을 외면해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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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의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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