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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수유셀카 공개 논란 “저 관종 맞아요”

 
배우 정가은(38)이 SNS에 올린 수유하는 셀카 사진이 화제다.

정가은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수유하면서 셀카 찍는 여유’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최근 출산한 딸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모유 수유하는 사진까지 올릴 필요가 있냐”는 지적을 하자 “여성의 자연스러운 모습조차 성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탓에 만들어진 터부”라는 의견으로 맞서면서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가은에게 소위 ‘관종’(관심종자의 준말)이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그러한 노출이 있는 사진을 굳이 SNS에 올린 이유가 뭐냐”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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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자 정가은은 12일 “일일이 하나하나 다 답글을 달순 없지만 뭐 관종이 맞을지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기가 생기니까 막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고요”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좀 자제했어야했나 싶기도 한데…뭐 모든 사람의 입맛에 살 순 없으니까. 전 저 응원해주시고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소통하고 지내 야죠.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해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가은의 SNS에 한 네티즌은 “너무 사랑스러워요…남들시선 신경 쓰지마요. 우리가 밥 먹듯 아가도 밥을 먹는 것이고 정성스럽게 엄마가 사랑으로 모유를 주는 것 뿐인데 어찌 이게 야하고 수치스럽다 할 수 있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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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람계곡의 페미니즘 페이스북 캡처]

‘바람계곡의 페미니즘’ 운영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유 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수유 사진을 성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라며 “똑같이 아이 밥 주는 사진인데 아이에게 숟가락으로 밥 주는 사진은 ‘예쁜 모성’으로 미화되고, 가슴을 드러낸 채 젖을 먹이는 사진은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상하죠?”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지난달 20일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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