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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호기심…“진짜 역사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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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작전을 편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이 영화에 호기심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한 북한 전문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14일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북한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소문이 퍼졌고, 나오면 반드시 보겠다는 주민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이 영화와 관련된 강연을 통해 ‘반(反)공화국 모략 영화’라고 떠들어 대면서 오히려 호기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 소식통은 “남조선에서 ‘월미도’(북한이 1983년 제작한 영화로, 인민군 포병 1개 포병 중대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월미도를 방어함으로써 낙동강 인민군 부대들이 무사히 후퇴했다고 선전하는 내용)에 대항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시장을 중심으로 많이 나돈다”면서 “영화가 ‘우리(북한) 것보다 멋있어서 볼만하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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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북한 당국의 선전이 말도 안 된다고 느끼는 주민들이 진짜 역사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다수의 주민들은 북한과 한국이 말하는 것을 둘 다 직접 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이 진두지휘한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작전을 펼쳤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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