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江南通新 사용설명서] 골고루, 조금씩, 쉬어가면서

어느 시대에나 괴담은 존재했습니다. 음식 괴담도 그중 하나입니다.

음식 괴담은 최근 들어 더 자주 출몰합니다. 때로는 설탕이, 때로는 우유가, 심지어 건강식품으로 꼽히던 현미와 토마토까지 괴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커버스토리에서는 이 음식 괴담이 왜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괴담의 주인공이 된 음식들의 누명도 벗겼습니다.

송정 기자가 수많은 음식 괴담을 취재한 끝에 내린 결론은 골고루, 그리고 조금씩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영양 과잉 시대엔 뭔가를 집중적으로 더 많이 먹는 것보다 소량을 골고루 먹는 게 훨씬 건강에 좋은 일입니다. 최근 설탕이 건강을 해친다며 설탕 섭취를 줄이자는 캠페인까지 있었죠. 하지만 실제로는 설탕이나 과일이나 밥이나 빵이나 인체에 흡수되고 나면 모두 같은 포도당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설탕의 당은 안 되고 쌀이나 과일의 당은 괜찮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맘 편히, 조금씩 골고루 먹는 것이 답인 듯합니다.

영양만 과잉이 아닙니다. 현대인은 정보 과잉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밀려오는 외부 정보와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도 그 원인 중 하나일 것 같네요. 하지만 ‘똑똑한’ 스마트폰도 일정 시간 충전을 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의 뇌도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쳐버립니다. 뇌가 지치면 평소 친절한 사람이라도 공감 능력이 떨어져 거친 말이 나오고 분노 조절이 잘 안 됩니다. 아무리 시간 들여 일을 해도 진전이 없는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윤대현 교수가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내린 해법은 하루 10분이라도 외부와 단절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겁니다. 일주일에 3편의 시를 읽으라는 처방도 있네요. 혹시 요즘 짜증과 불안이 밀려온다면 천천히 시를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그러고 보니 4면 ‘이슈 클릭’은 24시간 쉬지 못하고 공부하는 대치동 학생들의 이야기네요. 오후 10시 학원이 끝난 후에도 공부를 위해 다시 인근 카페로 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새벽 1~2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가는 학생에게 기자가 “잠은 언제 자냐”고 물으니 “학교에서 자면 된다”고 했답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박혜민 메트로G팀장 park.hye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