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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6時'] 언제 들어도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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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상처를 주고 또 받으며
다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누군가를 여한 없이 원망하다가
결국엔
나를 돌아보는 것으로
내가 받은 것보다
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이 해의 끝을
보내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석원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중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중 한 구절입니다. 이 책은 한 권을 관통하는 긴 이야기가 파트별로 나눠져 있죠. 일반적인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작가 이석원은 강렬한 노란색 표지의 책 『보통의 존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책은 청춘들의 사랑과 직장 생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공감하고 보듬으며 빠른 시간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죠.

이번 책에는 그의 생각들이 촘촘히 담겨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언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네요.

그는 "뭐해요?" 라는 말이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무엇입니까?

송혜영 기자 sincerehear@joongang.co.kr

[송혜영 기자의 오후 여섯 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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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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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멍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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