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리저리 휘는 ‘케이블형 2차 전지’ 세종대왕상

기사 이미지

2015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3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엄인성 LG화학 과장(세종대왕상)·이영수 코오롱 인더스트리 책임연구원·정희국 태방파텍 대표·구석진 목우연구소 대표·이중호 제드코리아 부대표, 뒷줄 왼쪽부터 신진균 특허심판원장·이계영 이앤이솔루션 이사·박대훈 대진글로우텍 대표·신중원 지에스엠코리아 대표·개인발명가 장광순씨·개인발명가 김광태씨·김남중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임현동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3일 올 하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허·실용신안과 디자인 분야의 우수 발명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이번 특허기술상에는 170건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으로는 세종대왕상과 충무공상·지석영상·정약용상·홍대용상 등 5개 부문 10건이 뽑혔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에는 LG화학 김제영 연구위원 등 4명이 공동 발명한 ‘케이블형 2차 전지’가 선정됐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원을 공급해주기 위한 플렉서블 전지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 전극 활물질층의 탈리 현상을 방지하고 전극의 유연성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유롭게 휘어지는 혁신적 특성으로 의복·헬스케어·의료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상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영수 책임연구원 등 5명이 개발한 ‘에어백용 폴리에스테르 원사 및 제조 방법’이 뽑혔다. 기존의 나일론 원사 대신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활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백 소재의 국산화를 이룬 기술이다. 우수한 기계적 물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승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에어백용 원사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석영상은 ㈜태방파텍 정희국 대표가 발명한 ‘증기 배출공이 구비된 음식물 조리용 용기’와 목우연구소 구석진 대표 등 12명이 공동 개발한 ‘고순도 메티오졸린의 공업적 제조 방법’이 받았다. 정 대표는 냉동식품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때 커버를 개봉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해 음식물의 맛을 유지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조리용 용기를 고안했다. 구 대표는 특히 골프장에 최적화된 기술로 잔디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신물질 잔디 제초제를 발명했다.

 디자인 부문의 정약용상은 제드코리아㈜ 조정석 팀장이 디자인한 스토브 테이블이 차지했다. 조리에 사용되는 스토브와 테이블을 일체형으로 구성한 디자인과 하나의 가스통으로 2가지 가스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밖에 홍대용상에는 ㈜이앤이솔루션(이계영 이사 등 2명)의 연속 회분식과 막분리를 결합한 하폐수 처리의 재이용 장치 및 방법, 대진글로우텍㈜(대표 박대훈)의 2층 단자를 갖는 글로우 플러그 조립체, ㈜지에스엠코리아(신중원 대표 등 3명)의 양방향 조향이 가능한 카테터, 개인발명가 장관순씨의 정맥주사액 공급 장치, 개인발명가 김광태씨의 금속 안경테용 림조임 구조체 등이 뽑혔다.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특허기술상은 1992년 제정됐으며 개인과 중소기업 발명품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