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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동주, “24일 일본 롯데임직원 대상 홈피 개설”

동생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언론을 통해 종업원 지주회 포섭 전략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22일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4일 ‘롯데의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ロッテの??正常化を求める?)’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일본용으로 개설되며 롯데의 경영 정보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신 전 부회장은 밝혔다. 그는 “롯데홀딩스에 대한 정보가 통제돼 직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라며 “이 사이트를 통해 롯데홀딩스에 대한 경영상 문제점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ㆍ72) 롯데홀딩스 대표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신 전 부회장은 쓰쿠다 사장에 대해 자신에 대한 왜곡 정보를 신격호(94) 총괄회장에게 알려 자신을 내쫓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2일에는 일본 법원에 쓰쿠다 대표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쓰쿠다 대표는 지난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9년 롯데홀딩스 취임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주가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영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뢰했다”고 강조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쐐기를 박아놓은 상태다.

또 신 전 부회장은 다음달 중 한국에서도 비슷한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DJ 측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기자와 직접한 말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고문을 맡고 있는 민유성 전 산은지주 회장이 자신의 회사 ‘나무코프’ 명의로 SDJ코퍼레이션의 도메인을 개설해 놓은 상태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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