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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통령, "나처럼 통일 한국 대통령 되라"


[머니투데이 도민선 기자] [가욱 독일 대통령, 탈북 청소년 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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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명학교
한국을 방문 중인 요하임 빌헬름 가욱 독일연방 대통령이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오후 3시30분쯤 가우크 대통령은 다니엘라 샤트 여사와 함께 여명학교에 도착했다. 가우크 대통령 내외는 1시간여 동안 이흥훈 교장과 7명의 탈북 학생드을 만나 담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과 남한 사회 적응에 어려운 점을 털어놓았다.

가욱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동독 출신인 내가 여러분의 나이일 때 자유 독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저처럼 여러분들 중에서 통일된 한국의 대통령이 나오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또 "여명학교가 작지만 통일의 과정에서 귀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여명학교 학생들은 "통일 독일의 대통령이 된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위로가 된다"고 화답했다.

가욱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독일에서 가져온 첼로와 카혼, 젬베 등 악기와 테니스 라켓, 유니폼을 선물했다. 독일 통일에서 음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통일의 하모니를 이루라는 것과 체력을 기르라는 뜻이다. 가욱 대통령 내외는 행사를 마친 뒤 110여 학생들의 환호를 받고 숙소로 돌아갔다.

가욱 대통령은 인권운동가로서 동독의 민주화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12년 3월 동독 출신 중 처음으로 제11대 독일 연방 대통령에 당선됐다.





도민선 기자 doming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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