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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강남통신 홈페이지 개편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온라인 강남통신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강남통신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강남통신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지면에 나온 기사를 모두 온라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신문에 게재된 지 일주일이 지난 기사는 로그인 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온라인 강남통신이 조금 달라집니다. 웹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게재되는 강남통신 기자 칼럼을 요일별 주제별로 묶어서 보기 편하게 했습니다. 월요일엔 ‘교육(Edu)’, 화요일엔 ‘라이프(Life)’, 수요일엔 ‘디자인&포토(Design&Photo)’, 목요일엔 ‘컬처(Culture), 금요일엔 ‘와인(Wine)’, 일요일엔 ‘플러스(Plus)’를 주제로 기자와 전문가 칼럼이 실립니다. 지면에는 싣지 못했지만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을 예정입니다. 매일 강남통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금요일 와인은 국내 소믈리에 1호 서한정씨가 선정하는 ‘이주의 와인’ 소개입니다. 매주 금요일 강남통신 카카오스토리 와인 소식에 댓글 남겨주시면 3명에게 이주의 와인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계속합니다.

이번 주 ‘이야기가 있는 음식’은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일본식 집밥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건 대학 때였습니다. 누가 그 책을 권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책을 읽고는 꽤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대하는 관조적인 태도가 맘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에 대한 묘사가 위로가 됐던 것도 같습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그 책을 붙들고 있었죠. 이번에 이 책에 나오는 집밥이 주제라고 해서 내심 반가웠습니다. 책에는 요리 이야기가 많은데 작가 하루키 자신이 요리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합니다. 일본 관동 요리와 관서 요리의 차이도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강남통신엔 요리 이야기가 많네요. ‘당신의 역사’ 주인공은 ‘옥수동 요리 선생님’으로 불리는 심영순씨입니다. 어린 시절 엄하기만 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심씨의 ‘사모곡’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심씨는 말했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일흔넷이야. 남편과 사이 좋고, 아이들 잘 자랐고, 사람들 많이 가르쳤으니 아쉬울 게 없어. 한 가지, 어머니 음식이 그리워. 특히 편육을 잘하셨거든. 오늘 내가 만든 두꺼운 편육을 보면, 우리 어머니 하늘에서 화내실 거야. 누가 먹겠느냐고.” 누구나 어머니를 생각하면 어린 아이가 되나 봅니다. 세상 모든 음식을 주무르는 그가 유일하게 먹지 못하는 음식은 바로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이겠죠. 음식이란 그렇게 마음과 추억을 담고 있는 거겠죠.

박혜민 메트로G팀장 acirf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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