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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심장마비 등 돌연사 가능성 조기에 발견"

돌연사 가능성을 미리 발견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고려대구로병원은 4일 “국내 융합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심장혈관내 동맥경화반의 조기 정밀진단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와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오왕열 교수,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박경순 박사로 구성된 국내 융합 연구팀이 발표한 광단층 분자영상 카테터 기술이다.

심혈관 동맥경화반 정밀영상 검출의 임상적용을 단기간내 가능케하는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받는다.

혈관내 카테터 융합영상기술은 본 연구진이 2011년 국제학술지 네이쳐 메디슨에 그 기술적 가능성을 처음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후속 연구에서 연구팀은 기존의 광단층 나노분자영상 융합 기법을 빠른시간내 임상 적용하기 위해 인체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고속 고해상도 영상 획득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기법과 완전 동일한 방식으로 분자영상을 실현해 이미 인체내 적용 안정성이 널리 검증되어 있다는 점에서 단시간내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원 교수는 “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되면서 혈관을 막게 되어 발생한다”면서 “본 카테터 기술을 이용하면 파열되기 쉬운 동맥경화반의 위험도를 사전에 정확히 영상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마비등 돌연사를 조기발견해 치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독보적인 융합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황으로 앞으로 상용화될 경우 돌연사 예방뿐만 아니라 국내외 심혈관 영상의료기기 산업화에 새로운 장을 열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중재시술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Circulation: Cardiovascular Interven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국내 융합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혈관내 영상기법을 통해 동맥경화반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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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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