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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2년 뒤엔 여성 > 남성

2015년이 되면 교원을 포함한 국가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안전행정부가 27일 발표한 ‘2012년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가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48.1%에 달했다. 2008년의 46.1%보다 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안행부 황서종 인사정책관은 “최근 여성 교육공무원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면 2015년 말에는 국가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방공무원을 합한 전체 공무원(99만4291명) 중 여성(42만4757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42.7%로 집계됐다. 관리직 공무원(국가직 4급 이상) 중 여성 비율은 2008년 말 6.1%에서 지난해 말 9.3%로 증가했다. 안행부는 2017년까지 여성 관리직 공무원의 비율을 15%로 높인다는 목표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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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 진출 등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있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폭력 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이날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범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11.3%가 ‘안전하다’고 대답했지만 여성은 6.8%에 그쳤다. 반면 범죄 위험에 불안을 느낀다는 답을 한 여성은 70%나 됐다.

 살인이나 강도·방화·강간 등 강력범죄 통계를 보면 여성들이 느끼는 이 같은 불안감은 수긍할 만하다. 2011년 흉악범죄 피해자 2만8097명 중 여성의 비율은 83.8%였다. 2000년에는 71.2%였지만 10여 년 동안 여성 피해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

 사회적 지위가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성들은 요즘 남성들보다 교육을 더 많이 받지만 결혼이나 임신, 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많고 그래서 좋은 일자리도 남성보다 훨씬 적다.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의 68% 수준이다.

세종=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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